해킹 사태에 따른 후속 조치로 중도 해지 고객에 대한 위약금 면제를 시행 중인 KT에서 이탈한 가입자가 15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어제(8일) KT를 떠난 고객은 2만 4천25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중 1만 5천701명이 SKT로, 5천27명이 LGU+로 이동했습니다.
알뜰폰으로 이동한 고객도 3천524명이었습니다.
위약금 면제가 시작된 지난달 31일부터 어제(8일)까지 KT의 누적 이탈 가입자는 15만 4천851명으로, 하루 평균 1만 7천 명 이상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셈입니다.
KT는 오는 13일까지 해지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의 위약금 면제를 시행할 예정입니다.
앞서 SK텔레콤도 지난해 해킹 사태 이후 7월 열흘간 위약금 면제를 실시했으며, 당시 약 16만 명이 다른 통신사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이동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격화되면서 보조금 지원 확대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는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허위·과장 광고 여부 등을 점검하는 현장 단속을 진행 중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