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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맏형 장우진, WTT 챔피언스에서 세계 9위 르브렁 제압

유병민 기자

입력 : 2026.01.08 17:39|수정 : 2026.01.08 17:39


▲ 파이팅 외치는 장우진

남자 탁구 맏형 장우진(세아)이 올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첫 대회에서 16강에 오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세계랭킹 18위 장우진은 오늘(8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WTT 챔피언스 도하 2026 남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세계 9위 알렉시스 르브렁(프랑스)을 게임 점수 3대 2로 물리쳤습니다.

16강에 오른 장우진은 일본의 도가미 스케(19위)와 8강 진출 티켓을 다툽니다.

작년 WTT 시리즈 챔피언스 마카오와 챔피언스 몽펠리에서 각각 4강에 올랐던 장우진은 이번 대회에서 그 이상의 성적에 도전합니다.

챔피언스 도하는 WTT 시리즈에서 그랜드 스매시 다음으로 높은 상위급 대회로, 남녀 단식에 세계 정상급 32명만 초청됐습니다.

총상금 50만 달러(약 7억 2천만 원)가 걸려 있습니다.

장우진은 첫 경기에서 프랑스의 '탁구 천재'로 유명한 르브렁 형제의 형인 알렉시스와 만났습니다.

알렉시스의 동생 펠릭스는 남자 단식 세계 6위이고, 이 형제는 복식 세계랭킹 4위에 랭크돼 있습니다.

장우진은 1게임 듀스 대결을 13대 11로 따냈고 여세를 몰아 2게임도 잡아 게임 점수 2대 0으로 앞섰습니다.

알렉시스의 추격에 휘말려 3게임과 4게임을 넘겨준 장우진은 최종 5게임에서 날카로운 드라이브 공세를 펼치며 11대 6으로 이겨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앞서 열린 남자 단식 32강에선 세계 22위 오준성(한국거래소)이 세계 10위 당치우(독일)에게 3대 0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사진=WTT 인스타그램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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