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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중국 국빈방문을 마치고 어제(7일) 귀국했습니다. 이번 한중 정상회담에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에게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요청한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박예린 기자입니다.
<기자>
방중 마지막 날인 어제, 상하이에서 순방 기자간담회를 가진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5일 한중정상회담에서 우리는 북한과의 모든 통로가 막혀 있다면서 중국의 중재 역할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우리는 노력하지만, 지금 현재는 완전히 차단된 상태라서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에 대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답변도 직접 소개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시 주석께선 지금까지 노력을 평가하고,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얘기했습니다.]
국빈 방중 마지막 일정으로, 이 대통령은 어제 오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청사 건립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순방 때마다 '보훈이 곧 외교'라는 말을 실감한다"며 과거 일제에 맞서 독립과 해방을 위해 함께 싸웠던 한국과 중국 간의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이어 이 대통령은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 투척 의거 현장인 루쉰공원을 방문한 사실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힘의 논리가 아닌 존중의 정치, 대결이 아닌 협력의 외교가 필요하다"고 SNS에 썼는데, 혼란스러운 국제 정세 속 한중 간의 연대를 거듭 강조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대통령은 어젯밤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올해 첫 정상외교였던 방중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후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를 주재하며 국내 현안을 챙길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하 륭, 영상편집 : 장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