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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고용 지표만 보면, 괜찮다 싶은데 자세히 들여다보면 또 그렇지 않다고요?
네, 지난해 11월 기준으로 65세 이상 취업자가 사상 처음으로 4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반면, 구직 활동조차 하지 않고 그냥 쉬고 있는 20대 청년은 40만 명을 넘겼는데요.
취업자 수 자체는 늘었지만, 고용의 중심이 고령층에 쏠린 겁니다.
지난해 취업자 수는 전년보다 19만 6천 명 늘어난 2천882만 명을 기록했는데요.
이 증가분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나왔고, 특히 70세 이상에서 증가 폭이 가장 컸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 단기·저임금 일자리가 고용 지표를 떠받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이에 비해 15~29세 청년 고용률은 19개월 연속 하락했고, 특히 20대 후반에서는 인구 감소보다 더 빠른 속도로 취업자가 줄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올해 취업자 증가 폭은 지난해보다 더 둔화돼 고용 구조 취약성이 개선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인 일자리 사업 등에 의존한 고용 팽창이 전체 일자리 지표의 착시 현상을 이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는데 노동 구조 개선에 대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