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지난해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전국 1위…첫 100억 원 돌파

송인호 기자

입력 : 2026.01.05 11:47|수정 : 2026.01.05 11:47


▲ 지난해 12월 31일 제주 고향사랑기부금 100억 돌파 기념행사

제주자치도의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이 전국 243개 광역·기초자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역대 최대인 100억 원을 돌파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5일)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 실적이 10만 5천205건의 기부로 105억 9천74만 원의 모금액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모금실적은 전년도 대비 195%, 모금 건수는 210% 증가한 것으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모금액 100억 원대에 진입한 것입니다.

또한 지난해 전국 잠정 모금실적 1천515억 원 가운데 제주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2023년 2.7%, 2024년 4.1%에서 대폭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제주에 가장 많은 기부를 한 연령대는 30대로, 전체의 35.5%%를 차지했고, 이어 40대 29.1%, 50대 18.5%, 20대 13.1% 순이었습니다.

기부한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2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25.9%, 부산 6%, 인천 4.9% 순이었습니다.

전액 세액공제 대상인 10만 원 이하 기부가 전체 기부금의 96.9%를 차지했으며, 연말정산 시즌인 12월에 전체 기부금의 64%인 68억 원이 몰렸습니다.

지난해 답례품 매출액도 2024년 대비 3.7배 성장한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얻은 답례품은 감귤 패키지로 구성된 연말 스페셜 답례품으로, 50여 일 동안 4만 978건의 주문을 기록해 매출 12억 원을 달성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답례품 품목별로는 돼지고기가 전체 공급량의 21.3%를 차지했고 수산물 15.2%, 감귤 10.6%로 뒤를 이었습니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제주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준 기부자 10만여 명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제주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도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제주자치도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1회 SBS 고향사랑기부대상 시상식에서 고향사랑기부제 정책 운영과 모금액 실적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사진=제주도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