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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민주당 공천 헌금 의혹은 적폐…'개인 일탈'은 잘못된 진단"

하정연 기자

입력 : 2026.01.05 11:24|수정 : 2026.01.05 11:24


▲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오늘(5일) 더불어민주당이 김병기 전 원내대표와 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공천 헌금 수수 의혹'을 "개별 인사들의 일탈"로 규정한 데 대해 "잘못된 진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조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 벌어지는 일은 나쁜 제도와 독점에 의한 적폐"라며 "판단이 잘못되면 처방도 치료도 엉뚱해지기 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문제 있는 몇몇 인물을 솎아내고 잘하겠다고 고개 숙이는 정도로 넘어가선 안 된다"며 의혹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진상 규명, 다인 선거구 확대, 선거법 개정을 통한 공천 대가 몰수·추징 및 벌금 부과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돈을 주고받은 사람은 정치권에서 퇴출해야 한다"며 "'돈 공천'에 의한 재·보궐 선거에는 해당 정당이 공천을 못 하도록 해야 한다"고도 주장했습니다.

신장식 최고위원은 공천헌금 수수 의혹 관련 특검을 주장한 국민의힘을 향해 "지금 단계에서 특검 필요성이 입증됐다고 보긴 어렵다"면서도 "국민의힘이 원한다면 돈 공천을 포함한 모든 정당(을 대상으로) 전면 특검으로 하자"고 말했습니다.

신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이철규 의원에게 단수 공천을 청탁하는 정황을 담은 녹취 내용을 거론, "타당을 향한 무차별적 정치 공세는 똥밭에서 지금도 구르는 개가 겨 묻은 개를 탓하는 일"이라며 "국민의힘의 돈 공천 역사부터 조사하고 청산하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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