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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로, 한국시간 6일 새벽 미 법정 첫 출석

정성진 기자

입력 : 2026.01.05 05:57|수정 : 2026.01.05 05:57


▲ 백악관의 엑스(X) 긴급대응 계정은 '범죄자가 걸어갔다'(perp walked)는 제목으로 마두로가 DEA 뉴욕 지부 건물 안 복도에서 연행되는 영상을 공유했다.

미군에 의해 전격 체포돼 미국으로 압송된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이 현지시간 5일 처음으로 미 법정에 출석합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마두로 대통령은 미 동부시간으로 5일 정오, 한국시간 6일 새벽 2시 뉴욕 맨해튼의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해 기소 인정 여부 절차를 밟을 예정입니다.

마두로 대통령과 함께 체포돼 압송된 부인 실리아 플로레스도 함께 출석합니다.

미 법무부는 전날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새로운 공소장을 공개했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은 트럼프 1기 행정부 시기인 2020년 3월 마약 밀매, 돈세탁 등 '마약 테러리즘' 혐의로 기소됐으며, 이번에 나온 공소장은 이를 보완한 것입니다.

새 공소장에는 부인 플로레스와 아들, 베네수엘라 내무장관 디오스다도 카베요 등 가족과 측근 등도 기소 대상에 추가됐습니다.

마두로 대통령의 재판은 올해 92살의 앨빈 헬러스타인 판사가 맡습니다.

CNN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이 임명한 헬러스타인 판사는 이 사건을 10년 넘게 담당해왔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마두로 대통령은 전날 베네수엘라 수도 카라카스의 안전가옥에서 미군의 기습 작전에 체포돼 헬기와 강습상륙함 이오지마함, 항공기, 헬기 등에 태워져 뉴욕으로 압송됐습니다.

이후 마약단속국 뉴욕지부에서 공식 연행됐으며, 뉴욕 브루클린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탄 구치소에 수감됐습니다.

(사진=백악관 긴급대응 엑스 계정 게시물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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