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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전기차 인도 8.6% 감소…중국 BYD에 판매 1위 내줘

정준호 기자

입력 : 2026.01.03 06:48|수정 : 2026.01.03 06:48


▲ 테슬라

지난해 미국 전기차 제조사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이 약 9%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테슬라는 2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2025년 연간 차량 164만 대를 인도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8.6% 감소한 수치입니다.

또한 지난해 차량 인도량이 줄면서 테슬라의 연간 차량 인도량은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10∼12월) 중 차량 인도량은 41만 8천2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습니다.

4분기 인도량은 앞서 테슬라가 20개 금융사의 전망을 자체 집계해 지난달 29일 발표한 월가 전망치(42만 2천850대)를 밑돌았습니다.

미국에서 전기차 세제혜택이 지난해 9월 말 종료되면서 소비자들이 작년 3분기 중 전기차 구매를 예상 밖으로 늘린 게 작년 4분기 구매 위축으로 이어졌습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격화된 가운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정치적 행보로 일부 소비자들의 반감을 산 것도 연간 인도량 감소의 요인이 됐습니다.

반면 중국 전기차업체 BYD(비야디)는 지난해 순수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27.9% 급증한 225만 6천714대로 집계됐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BYD는 전기차 생산량 기준으로는 2024년 테슬라를 앞질렀으나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넘어선 것은 2025년이 처음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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