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공습으로 부서진 하르키우 주거용 건물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시 하르키우의 주거용 건물이 러시아 공습을 받아 25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전했습니다.
AFP·AP 통신에 따르면 올레흐 시네구보우 하르키우 주지사는 텔레그램에서 러시아의 공습으로 5층짜리 주거용 건물이 심하게 부서졌으며 6개월 아기를 포함한 25명이 부상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무너져내린 건물 잔해에 갇힌 사람들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피해 규모가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엑스(X·옛 트위터)에서 "러시아의 극악무도한 공습"이라며 "초기 보고에 따르면 미사일 두 발이 평범한 주거 지역을 때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러시아가 생명과 사람들을 다루는 방식으로, 그들은 전 세계, 특히 미국의 모든 외교적 노력에도 살상을 이어간다"며 "이 전쟁의 종식을 원하지 않는 건 러시아뿐"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러시아가 점령지 헤르손의 호텔과 카페가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받아 27명이 사망했다며 민간인 대상 테러라고 비난하고 '후과'를 경고한 이후 벌어졌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군사 표적을 공격한 것이라며 민간인을 겨냥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