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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이 벌렁벌렁, 어떤 공직도 안 돼"…여당서도 사퇴 요구 [여담야담]

입력 : 2026.01.02 15:23|수정 : 2026.01.02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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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5: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의동 3선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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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혜훈, 막말·갑질 폭로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혜훈, 피해자 직접 찾아가 진정성 있는 사과 해야"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이혜훈, 피해자가 사과 받아줘도 국무위원 자질 의심되는 건 여전"

● 여당서도 사퇴 요구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혜훈 논란, 청문회 과정에서 검증하면 돼…사퇴 요구 적절치 않아"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이혜훈 관련 폭로 계속될 듯…논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을 듯"

● 靑 "청문회서 검증"

한민수 / 더불어민주당 의원
"이 대통령, 대선 때부터 중도 보수 자처"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이 대통령 '이혜훈 지명', 일방적으로 한쪽에 있는 사람 빼간 것뿐…통합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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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상욱 / 앵커 : 다음 주제로 넘어가 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보좌진에게 폭언은 물론 사적 심부름을 시켰다. 이런 폭로까지 나오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이 있었던 건지 들어보시죠.

▷ 편상욱 / 앵커 : 발언의 수위가 이 발언을 들은 사람이 지금 인턴 보좌관이었다고 그러죠. 그러면 아마 대학 졸업하고 상당히 좀 얼마 안 된 어린 사람이었을 텐데 현직 의원이 저한테 저런 얘기를 하면 정말 저 같으면 큰 충격을 받았을 것 같아요.

▶ 한민수 / 민주당 의원 : 누구나 충격받지 않겠습니까. 저희 방에도 인턴 비서관이 있는데 저 사안이 이혜훈 지금은 후보자가 2017년에 현역 의원 시절에 벌어진 일 같습니다. 당시에 무슨 일 가지고 제가 벌어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보도를 보면 너무 과하게 질책을 한 거죠. 써서는 안 될 말들이 있지 않습니까. 이거를 잘했다고 할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으면 젊은 분이 2017년 그 당시 거를 녹음을 한 거 아니에요. 녹음을 했다가 이번에 후보자가 되니까 아마 언론사에 제보를 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드는데 저는 여기에 대해서는 바로 이혜훈 후보자도 진정으로 사과드리게 했다고 말씀하지 않았습니까. 저는 그 한 번이 아니고 이 피해자를 직접 찾아가서 정말로 마음이 풀릴 수 있도록 거기에 대해서 이혜훈 후보자가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편상욱 / 앵커 : 유의동 전 의원님, 이혜훈 당시 바른정당 의원하고 같은 당에 계시지 않았었습니까.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렇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잘 아실 텐데 이런 일이 비일비재했었습니까?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현장에 있었던 건 아니니까 정확한 거를 알 수는 없습니다만 저런 이야기들이 보좌진들 사이에서는 선호하는 방은 아니다라는 이야기들은 많이 있었죠.

▷ 편상욱 / 앵커 : 그래서 지금 보니까 전 보좌 직원이 프린터를 수리해 달라. 이렇게 이혜훈 전 의원이 얘기를 해서 집에 가봤더니 남편이 헤드폰을 끼고 피아노를 치고 있더라. 아니, 프린터 수리가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남편한테 좀 해달라 하면 되지. 왜 나를 불렀을까. 이렇게 또 자괴감을 느꼈다는 거예요.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경우에 따라서는 의원이 그런 사적인 부탁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 있었는지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뭐 그런 일들이 벌어졌다니까 굉장히 유감스러운데 저도 보좌관 생활을 했습니다만 저는 사실은 이 인턴 직원한테 한 녹취 내용을 보고 경악을 했는데요. 보통 일반적으로 이렇게 의원실 생활을 하게 되면 의원이랑 인턴, 입사한 지 한 달도 채 안 되는 15일 정도 근무했다니까 보름 정도 된 직원한테 이렇게 요구할 수 있는 업무의 양이 뭐가 있었을까 싶고요, 일단은.

▷ 편상욱 / 앵커 : 저렇게 욕먹을 일을 했을까 싶네요.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저 정도 화를 낼 정도면 굉장히 중요한 일을 맡겼을 것 같은데.

▷ 편상욱 / 앵커 : 이혜훈 의원의 이름이 들어간 기사를 검색해서 보고를 해야 하는데 이 제보자의 말에 따르면 그걸 누락한 모양이에요.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아니, 그러니까 그러한 정도의 일들은 보통 기계적으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보통 선임 보좌관들이 중심이 돼서 그런 것들은 동료 직원들하고 이렇게 정리를 하게 되고 이런 사안에 대해서는 의원이 직접적으로 인턴하고 이렇게 화를 낼 정도의 상황을 만들지는 않거든요. 그러니까 15일밖에 안 된 젊은 친구한테 뭘 이렇게 화를 낼 정도의 일이 있었는지 그건 보통 일반적으로 보좌관들을 통해서 다 정리를 할 텐데 저는 그게 이해가 안 되고 직장생활을 하다 보면 일 관계니까 상하 관계 속에서 이렇게 때로는 언성이 높을 수도 있고 낮을 수도 있는데 얼마나 그 이후에도 조치를 취하지 않고 그때 상처가 컸으면 이게 거의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저 녹음 파일을 들고 있었을까 생각을 한다면 제가 보기에는 이게 당사자한테 가서 사과를 한다고 해서 해결이 될 문제인지. 설사 그 당사자가 받아준다고 하면 이 일은 다 없어지는 건지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은 충분한 건지 저는 그 대목에 대해서는 조금 의문을 갖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혜훈 후보자 이 사건이 불거지자 이렇게 입장을 냈습니다. 큰 상처를 받은 당사자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변명의 여지없이 깊이 반성한다. 서면으로 입장을 낸 거고요. 오늘 출근할 때는 취재진한테 대응을 하지 않고 비공개로 출근을 했어요. 이걸로 사과가 다 됐다. 이렇게 보는 겁니까?

▶ 한민수 / 민주당 의원 : 본인도 그렇게 생각을 하지 않을 겁니다. 변명의 여지 없이 깊이 사과하고 반성한다고 했기 때문에 저는 지금이라도 이혜훈 후보자가 당사자 마음에 상처가 아직도 남아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 녹취를 지금도 공개한 거 보면. 거기에 대해서는 만나서 저는 진솔하게 사과를 하는 게 맞습니다. 그래서 피해자로부터 거기에 대해서 용서를 받는 게 맞죠.

▷ 편상욱 / 앵커 : 그런데 민주당 내에서도 지금 이혜훈 후보자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의원이 있습니다. 바로 장철민 의원인데 사람에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어떤 공직도 맡아서는 안 된다. 이렇게 대놓고 반대를 했어요.

▶ 한민수 / 민주당 의원 : 그런데 이제 조금 전에 말씀드린 것처럼 이혜훈 후보자가 의원 시절에 어떤 인턴 비서관이 본인의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과오가 잘못이 있었더라도 저렇게까지 과하게 질타하고 지적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본인도 알기 때문에 지금 반성도 하고 사과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와 기획예산처 장관의 어떤 지명된 후보자가 된 거 아닙니까? 이재명 정부에서, 국민의힘 의원 3선 의원 출신의 경제 전문가를 발탁한 이유가 있지 않습니까. 가치가 있는 겁니다. 우리가 다 아는 것처럼 이재명 대통령님의 어떤 실용 중심의 인선 기준에 따라서 이혜훈 후보자가 파격적으로 발탁이 된 거고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인정하듯이 이준석 의원도 인정하듯이 통합과 또 탕평의 가치가 있는 겁니다. 그런데 그 가치를 볼 때 이혜훈 후보자가 저렇게 반성하고 있고 하는 상황에서 저는 이 문제로 후보자 측에서 그만둬야 한다는 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청문회 절차가 있기 때문에 청문회 과정에서 이혜훈 후보자가 가지고 있는 평소 소신과 또 경제적 능력 이런 것들도 검증하고 지금 국민의힘에서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도 검증하고 그러면 국민들 눈높이에서 국민들이 판단을 하실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문회 전에 이런 목소리가 나오는 거는 저는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국민의힘이 지금 송곳 검증을 예고하고 있는데 어떠세요? 국민의힘 입장에서 보면 국민의 힘으로 이혜훈 후보자에 대한 저런 식의 제보가 더 들어갈 가능성도 또 있겠군요.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듣고 있는 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저런 뭐 폭로 내지는 이런 제보 같은 것들은 계속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앞서서 인턴을 대상으로 통화한 내용이 녹취가 알려진 것처럼 저게 일회성의 상황은 아닌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그런 일들은 계속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고 저도 그렇게 듣고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혜훈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이재명 대통령도 도전이라는 것을 안다며 대통령이 통합 의지를 보인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러한 대통령의 인사에 대해서 새로운 해석을 내놨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일단 유의동 의원님 일단 지금 사안이 사안인 만큼 대통령이 아무리 통합 의지라는 좋은 뜻으로 임명을 했다 할지라도 이번 논란은 갑질 문제인 건데 이런 후보자를 공직에 임명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의견 아닙니까?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그러니까 통합을 이야기하셨는데 통합이 뭘 위한 통합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저희가 정치적 통합을 이야기할 때는 정치적 주장이 다른 두 그룹이 만나서 공동의 목표, 공동이 성취하고자 하는 그 비전을 놓고서 합의를 한 이후에 인적 교류를 하든 물적 교류를 하든 이렇게 교류를 하는 것인데 이것은 한쪽의 주장으로 일방적으로 한쪽에 있는 사람을 빼간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거든요. 저는 통합의 의미가 있다면 보좌진을 상대로 갑질하는 의원들의 통합 정도라면 모를까 실질적으로 정치적으로 국민들의 통합을 이루기 위한 행위로 인정하기에는 상당히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결국에는 통합이 아닌 보수 세력의 분열을 노리고 이혜훈 지명자를 임명한 것이다. 이런 해석인데 한민수 의원은 어떻게 보세요?

▶ 한민수 / 민주당 의원 : 그 얘기 물어보면서 좀 웃기기는 하죠. 제가 공교롭게도 김재원 지금 국민의힘 최고위원입니다. 지도부인데 이 라디오 인터뷰하는 걸 차에서 들으면서 출근을 했는데 저도 모르게 빵 터졌어요. 그러면 아니, 도대체 무슨 얘기를 하는지를 본인이 스스로 알까 싶을 정도의 말씀이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니까 이혜훈 후보자를 우리 대통령께서 발탁한 이유가 보수 진영이 이 정도로 망가졌다. 이런 걸 부각하기 위해서 그랬다는 해석인 거죠. 저는 그러니까 지금 국민의힘이 저렇게 좀 어려운 처지에 있는 것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님 대선 때부터 본인이 중도 보수를 자처하셨고 당시 하신 말씀이 있지 않습니까. 김대중 대통령 정책이든 박정희 대통령 정책이든 우리 국민들 삶에 도움이 되면 나는 어느 정책도 쓰고 어느 진영에 있는 사람도 이번에도 말씀하셨잖아요.

파란색, 우리 민주당을 얘기하는 겁니다. 민주당 색깔만 다 써서 본인이 모두의 대통령이라고 말씀하셨는데 필요할 경우는 다른 쪽에 있는 분 실력만 있다면 능력만 있다면 다 갖다 써서 우리 국민들 삶을 위해서 중용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고 이번에 정말 누가 봐도 파격적이죠. 어떤 정부 산하에 있는 위원회도 아니고 새로 신설되는 가장 중요한 부처 중에 한 곳인 기획예산처 장관으로 발탁한 거 아닙니까? 이마저 아무리 이혜훈 후보자가 지금 무슨 갑질 의혹이 불거졌습니다마는 그 발탁 배경과 이런 부분의 순수성까지 이런 거의 블랙코미디 수준의 해석을 해버리면 저는 본인들 수준을 국민의힘 최고위원 수준, 당 지금의 수준을 드러냈다. 이렇게 봅니다.

▷ 편상욱 / 앵커 : 이런 가운데 유승민 전 의원은 이재명 대통령이 총리직을 제안했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이 얘기가 또 화제인데요. 잠깐 들어보시죠.

▷ 편상욱 / 앵커 : 유의동 전 의원님, 일단 청와대 핵심 관계자 해명 잠깐 보겠습니다. 민주당 의원이 제안했을 수 있지만 이 대통령의 뜻은 아니었다. 이 대통령 연락과 총리 제안 연결은 무리다, 이런 입장입니다. 실제로 그런데 제안을 받기는 받은 것 같죠?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듣기에도 받은 것으로 들었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그럼 유승민 전 의원이 이런 얘기를 지금 시점에 와서 하는 이유는 뭡니까.

▶ 유의동 / 전 국민의힘 의원 : 제가 확인을 해 보니까요. 그러니까 저분이 이것을 이번 기회에 얘기하려고 한 것이 아니라 지난주인가요. 연말에 어느 언론사에서 저 문제를 계속 취재를 하고 묻고 그 이야기가 번지면서 여러 언론사들이 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게 특히 이혜훈 의원의 발탁설이 나오면서부터 저 사실관계를 확인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저 이야기가 먼저 흘러나온 것은 아마 제가 알기로는 민주당 쪽에 있는 인사들이 저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그 배경은 우리가 이렇게 폭넓게 통합을 시도했고 시도하고 있다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저 이야기도 흘린 것 같은데 그러니까 그 이야기에 대한 사실관계 질문이 계속 들어오니까 어느 자리에서인가는 저것을 밝혀야 하니까 아마 저 자리를 통해서 상관관계를 밝힌 것 같습니다.

▷ 편상욱 / 앵커 : 알겠습니다. 어쨌든 이루어지지 않은 제안이니까요. 대세에 큰 지장은 없는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죠. 한민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유의동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했습니다. 두 분 수고하셨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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