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영하 5도까지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추위를 막기 위한 농민의 발걸음이 분주합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의 보온을 위해 난방은 물론 목도리까지 챙깁니다.
[안형기 / KNN : "태어난 지 이틀 된 송아지입니다. 갑작스러운 세밑 한파에 열등 아래에서 보온옷까지 입혀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특별 관리하고 있습니다. ]
어린 송아지는 실내로 옮기고, 축사 안 바람을 막기 위해 커튼까지 칩니다.
바닥에는 톱밥을 깔아 냉기를 막고, 마시는 물도 20도 이상을 유지합니다.
[ 하창일 / 한우 농가 운영 : 날씨가 추우니까 저체온증으로 폐사할 수도 있거든요. 겨울에는 그런 것들 때문에 일도 많고. 한 세 배 힘듭니다. ]
딸기 농가도 한파에 분주합니다.
일교차가 크면 곰팡이가 피고 냉해를 입을 수도 있어 온도관리가 관건입니다.
오늘처럼 갑작스레 영하까지 떨어지면 온풍기를 쉴 틈 없이 돌려야 합니다.
[ 신병근 / 밀양 딸기 농가 : 딸기 자체가 8도 정도를 최소한으로 유지를 해야 하고, 수경재배를 하다 보니까 동파를 대비해서 조치를 많이 취하고 있습니다. ]
돼지나 닭 등 축산농가, 화훼나 파프리카 등 시설하우스 모두 상황은 비슷합니다.
특히 화훼는 한겨울 꽃을 피우려면 난방기를 하루 종일 돌려야 해 비용부담이 더 심합니다.
[ 정윤제 / 김해 화훼농가 : 기본 20도 아닙니까. 그렇다고 온도를 낮추지는 못하니까. 완전히 (난방기) 잔뜩 가동이겠죠. ]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여 농가들은 추위와의 싸움과 함께 2026년의 첫 시작을 맞고 있습니다.
(취재 : 안형기 KNN, 영상취재 : 안명환 KNN, 제작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