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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주문했나?"…'거대 택배 상자' 열어보고 놀란 이유

입력 : 2026.01.01 07:24|수정 : 2026.0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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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최근 플라스틱 일회용 컵의 무상 제공을 금지하는 등의 탈플라스틱 정책을 내놨습니다.

그런데 이런 일회용 컵보다는 택배 과대 포장 문제 해결이 더 시급하다는 소비자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국내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폐기물의 양이 2020년 495만 톤이었던 것이 23년에는 396만 톤으로 감소했습니다.

다만 포장재 폐기물의 양은 168만 5천 톤에서 189만 톤으로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재활용 폐기물의 절반 가까이가 포장재라는 뜻입니다.

이런 과대 포장을 기업들이 부추긴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 소비자는 '식료품 3개를 주문했는데 커다란 종이 상자에 각각 따로 담겨 온다', '포장재까지 합쳐보니 주문한 상품보다는 포장 쓰레기의 부피가 5배는 더 컸다'라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업이 상품 크기에 맞는 포장재를 선택하고 다회용 포장재를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하기도 했는데요.

새해에는 환경도 생각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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