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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울산, 김현석 감독 이어 곽태휘·이용 코치 합류

편광현 기자

입력 : 2025.12.31 15:18|수정 : 2025.12.31 15:18


▲ 울산 HD 코칭스태프 구성 완료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곽태휘 코치와 와타나베 스스무 코치 등을 영입해 김현석 감독을 보좌할 코칭스태프 구성을 끝냈습니다.

울산 구단은 오늘(31일) "곽태휘 코치와 와타나베 전술 코치가 명가 재건에 힘쓸 코치진에 합류했다"고 밝혔습니다.

곽태휘 코치는 2005년 FC서울에서 K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11~2012년 2년 동안 울산에서 61경기를 뛰며 10골 2도움을 작성, 골 넣는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울산 주장을 맡기도 했던 곽태휘는 2019년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청두 룽청에서 코치 생활을 하다가 최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TSG 위원으로 활동했습니다.

2010년 울산을 통해 프로에 데뷔해 6시즌을 뛰었던 수비수 출신 이용도 10년 만에 친정팀의 코치를 맡아 지도자로서 첫걸음을 떼는 가운데 FC서울, 인천 유나이티드·성남FC·전남 드래곤즈·대전하나시티즌에서 수비수로 활약했던 이정열 코치도 김현석 감독의 부름을 받고 코칭스태프에 합류했습니다.

또 일본축구협회 최상위인 S 라이선스 자격증을 보유한 일본 국적의 와타나베 전술 코치도 영입했습니다.

현역 시절 콘사도레 삿포로, 반포레 고후, 베갈타 센다이에서 수비수로 뛴 와타나베 코치는 베갈타 센다이 아카데미 스태프를 시작으로 U-18 코치·프로팀 수석코치와 감독을 지낸 뒤 몬테디오 야마가타의 수석 코치와 감독을 역임했습니다.

지난 8월 코칭스태프 개편 당시 합류했던 김용대 골키퍼 코치와 우정하 피지컬 코치는 2026시즌에도 함께 합니다.

울산은 새해 1월 6일 동계 전지훈련지인 아랍에미리트 알아인으로 떠납니다.

동계 전지훈련은 내달 26일까지 진행되고, 귀국 이후 짧은 휴식을 거쳐 내년 2월 11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멜버른 시티와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스테이지 7차전으로 2026년 첫 경기를 치릅니다.

(사진=울산 HD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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