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표지
19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를 다룬 <이글스라 행복합니다> (북오션)가 출간됐습니다.
오랜 기간 한화와 프로야구를 취재한 중앙일보 배영은 기자, 한화의 레전드 투수이자 전 단장인 정민철 해설위원이 함께 쓴 이 책은 '괴물 신인' 류현진이 KBO리그를 뒤흔들었던 2006년부터, 팀 내 최고참이 된 류현진이 마지막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2025년 한국시리즈까지 20년에 걸친 한화의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이 책은 한화의 2025년이 우연히 찾아온 '행운'이 아닌, 앞이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한 발씩 앞으로 걸어나간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얻어낸 '결실'임을 강조합니다.
특히 문동주 · 김서현 · 문현빈 · 채은성 등 가을야구의 주역들이 한 명씩 한화로 모여들고, 메이저리그 생활을 마친 류현진이 한화로 돌아온 뒤, 폰세와 와이스라는 역대 최강 외국인 원투펀치를 만나 마침내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과정과 비하인드 스토리가 상세히 기록돼 있습니다.
또 2025년 주요 경기들과 2006년 한국시리즈에서 투구하는 류현진과 정민철의 모습, 현재 한화를 대표하는 선수들의 신인 시절 사진, 더그아웃과 라커룸에서 포착한 미공개 사진들이 여러 장 수록됐습니다.
류현진은 "책을 읽으며 나의 이야기가 한화이글스의 역사 속에 함께하고 있다는 행복을 다시 한번 느꼈다"며 "이 책에는 그야말로 '한화이글스' 그 자체가 가득 담겨 있다.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부터 따뜻한 비하인드까지, 막힘 없이 술술 읽힌다"고 추천했습니다.
(사진=북오션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