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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관광 불 붙었다"…올해 연안여객선 이용객 107만 8천 명 '역대 최다'

송인호 기자

입력 : 2025.12.30 10:54|수정 : 2025.12.30 10:54


▲ 귀성객들로 붐비는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올해 인천항과 서해 섬을 잇는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인천항만공사(IPA)는 올들어 지난 29일까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이 107만 8천482명을 기록해 12년 만에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사는 인천 연안여객선 14개 항로 이용 요금을 낮추고, 다른 시도 주민의 운임 지원 비율을 높인 인천시의 '아이(i) 바다패스' 정책으로 섬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늘어난 여객 수요에 맞춰 대기 공간과 주차장을 확충하는 등 터미널 환경을 개선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번 실적을 기념해 오늘(30일) 오후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1층 대합실에서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이번 실적은 현장에서 여객 수송을 책임진 관계 기관들과 선사가 함께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편리한 여객 이용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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