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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막 자원순환 대회서 서울시와 건보공단·현대아울렛 최우수

박세용 기자

입력 : 2025.12.30 09:00|수정 : 2025.12.30 09:00


▲ 서울시 폐현수막 집하장

서울시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울경본부,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이 올해 폐현수막 자원순환을 가장 잘 실천한 단체로 뽑혔습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행정안전부는 오늘(30일) '2025년 폐현수막 자원순환 문화조성 경진대회' 결과를 발표하고, 각 부문별 최우수 단체를 선정했습니다.

공공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서울시는 지난 5월 전국 최초로 '폐현수막 공용 집하장'을 설치해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재활용률을 95%까지 끌어올린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민관 협력 부문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와 현대아울렛 가든파이브점은 폐현수막을 활용해 방석 같은 업사이클링 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공공 부문 우수 단체에는 경북 예천군과 부산 동래구가 선정됐으며, 민관 협력 부문에서는 카카오와 SK케미칼 등이 참여한 충북 청주시팀과 경북 구미시팀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정부는 이번 경진대회에서 발굴된 우수한 사례들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버려지는 폐현수막이 새로운 자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사진=기후에너지환경부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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