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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10억 불 달성이 뉴스였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대한뉴스 : 총력 수출의 결과 71년 수출고 10억 불을 달성했다.]
54년이 지난 오늘(29일), 우리나라의 연간 수출액이 7천억 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정부수립 77년 만의 쾌거이자 미국과 독일, 중국 등에 이은 세계 6번째입니다.
상반기만 해도 미국발 관세 충격으로 고전했는데, 6월부터 여섯 달 연속 최고 수출액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반도체와 함께 자동차, 선박 같은 주력 제조업이 수출을 이끌고, 식품과 화장품도 새 동력이 됐습니다.
하지만 반도체 수출이 전체의 4분의 1을 넘을 정도로 쏠림이 심하고, 미국과 중국 두 나라에 대한 수출 비중이 여전히 높아서 품목과 지역 다변화 노력은 더 필요해 보입니다.
(영상편집 : 최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