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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고급 외제차 여러 대가 부서진 채 뒤엉켜 있고, 바닥엔 파편들이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제(25일)저녁 8시쯤 경남 창원 성산구의 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50대 여성이 몰던 벤츠 승용차가 후진하는 과정에서 주차된 차량 5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벤츠 승용차를 몰던 50대 여성이 허리를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변에 주차돼 있던 포르쉐 2대와 BMW 2대, 제네시스 1대가 부서졌습니다.
피해 차량들 대부분이 고가의 수입차라서 사고로 인한 피해 금액만 최대 4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당시 벤츠 승용차는 빠른 속도로 후진하던 중 차량 스토퍼를 넘어서 다른 차량들을 들이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를 낸 50대 여성은 음주 상태나 무면허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는데 현재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주차장 CCTV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취재: 김진우 / 영상편집: 권나연 / 디자인: 이정주 / 화면 제공: 창원소방본부 / 제작: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