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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지향 평화적 두 국가' 주장에 국민 55% 공감"

김아영 기자

입력 : 2025.12.26 14:18|수정 : 2025.12.26 14:18


▲ 판문점

남북이 '통일을 지향하는 평화적 두 국가' 관계를 이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우리 국민 10명 중 5명 이상이 동의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이 전국의 만 19세 이상 1천 명을 상대로 실시한 2025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입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5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사진=민주평통 여론조사 갈무리, 연합뉴스)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2025년 4분기 국민 통일여론조사 결과

'통일 지향의 평화적 두 국가 관계' 주장에 매우 공감한다는 비율은 전체 응답자의 55.5%로, 매우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28.9%, 대체로 공감한다는 응답자는 26.6%로 조사됐습니다.

반면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40.5%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별로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18.4%,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2.1%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일 제22기 민주평통 출범회의에서 '전쟁 걱정 없는 한반도', '평화공존의 새 시대', '남북 공동성장' 등의 대북정책 방향을 제시한 데 대해서는 응답자 56.8%가 공감한다고 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민주평통이 여론조사업체 글로벌알앤씨㈜에 의뢰해 이달 5∼7일 유·무선 병행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는 ±3.1%포인트입니다.

(사진=민주평통 여론조사 갈무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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