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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하마스 휴전 위반으로 장교 1명 부상"…보복 예고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12.25 01:41|수정 : 2025.12.25 03:23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현지시각 24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남부 라파에서 이스라엘 군 장교 1명이 차량 폭발물로 경상을 입었다며, 상응한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하마스가 지난 10월 미국의 중재로 체결한 휴전 협정을 준수해야 한다면서 합의에는 하마스의 가자 통치권 포기, 무장해제, 탈극단화가 포함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2023년 10월부터 2년간 가자지구에서 전쟁을 벌이다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재로 지난 10월 휴전에 합의했습니다. 그러나 크고 작은 충돌은 이어지고 있고, 상대방이 휴전 협정을 위반했다고 서로 비난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향후 10년간 무기 제조에 1,100억 달러(한화 약 159조 원)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목표는 이스라엘에 독립적인 무기 산업을 구축하고 동맹을 포함한 다른 국가에 대한 의존을 줄이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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