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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원 측 "불륜 의혹? 사실 아냐…MC몽이 사과했다"

입력 : 2025.12.24 21:48|수정 : 2025.12.24 21:48


차가원 피아크 그룹 회장 겸 원헌드레드 대표가 MC몽과의 수위 높은 불륜 의혹 카카오톡에 대해서 "조작된 것이며 MC몽에게 사과를 받았다."는 해명을 내놨다.

24일 원헌드레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사실 확인 결과 기사 내용과 카톡 대화는 모두 사실이 아니었다. 이는 MC몽이 차가원 회장의 친인척으로부터 협박을 받고 조작해서 보낸 것"이라면서 "당시 차 모 씨는 빅플래닛메이드의 경영권을 뺏기 위해 MC몽에게 강제적으로 주식을 매도하게 협박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MC몽의 조작된 카톡이 전달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차가원 회장은 24일 언론매체 더팩트를 통해서 공개된 MC몽과의 카카오톡이 자신과 나눈 것이 아니며, MC몽이 조작해서 보낸 것을 언론매체가 검토 없이 보도한 것이라는 주장한 것.

차 회장 측은 "MC몽은 보도를 확인한 후 회사 측에 미안하다고 연락했고, 당사는 차준영 씨와 최초 보도한 더팩트를 상대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면서 "당사는 아티스트와 경영진을 향한 악의적인 모함과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 선처 없는 무관용 원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앞서 더팩트는 차가원 회장과 MC몽이 주고받았다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차 회장이 MC몽에게 "정자는 내가 더 나오게 할 수 있어", "우리가 그래서 그렇게 노력해도 임신이 안 됐구나", "내일 가보자. 병원. 내가 배란주사를 3개월 맞았어", "오빠랑 2달을 노력해서 거의 1주일에 2번은 관계를 했는데"라는 수위 높은 대화 내용이 담겨 있다.

더팩트는 이 카카오톡 대화가 MC몽과 차가원 회장이 지난 4~5월 휴대폰 메신저로 주고받은 대화였으며, 차 대표가 지난 6월 MC몽에게 대여금 반환 청구를 취하했다가 11월 다시 진행해 120억 원 소송이 확정된 것 역시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정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서 MC몽 역시 "6월 30일, 회사를 가로채려는 시도가 있었다. 차가원 씨의 친인척이 보냈다는 가짜 서류와, 지분 이전을 요구하는 계약서가 등장했다."면서 "방어를 위해 만들어진 문자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 문자를 재해석·재편집해 기사화했다. 언론사에 연락을 시도했으나 응답이 없었다."며 차 회장과 비슷한 주장을 했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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