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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부친 묘지에 30cm 철침…"액운 막으려"

입력 : 2025.12.24 07:15|수정 : 2025.12.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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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친, 고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의 묘지를 훼손한 남성들이 경찰에 잡혔는데요.

'액운을 막아주려 그랬다'는 주장을 하고 있습니다.

경기 양평 경찰서는 건조물침입과 재물손괴 혐의로 70대 A 씨 등 2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어제(23일) 낮 양평의 한 공원묘지에서 윤 명예교수의 묘지에 길이 30cm짜리 철침 여러 개를 박아 묘지를 훼손한 혐의를 받습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두 사람을 모두 검거했는데요.

이들은 자신들이 윤 전 대통령의 지지자라며, '액운을 막기 위해 그랬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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