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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동상이몽2' 이현이, "호구예요?"···진정선♥박재연과 상견례에 '친정 엄마 모드' 발동

입력 : 2025.12.23 08:14|수정 : 2025.12.23 08:14


이현이 홍성기 부부가 후배 커플과 상견례를 했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아끼는 후배의 결혼 진정선과 그의 예비 신랑을 만난 이현이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현이는 후배 커플과 상견례 전부터 오열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진정선과 예비 신랑 박재연은 이현이의 격한 리액션에 적잖게 당황했다.

이에 서장훈은 "초면에 TV에서 보던 사람이 막 울고 있어서 얼마다 당황했겠냐"라며 진정선의 예비 남편을 걱정했다. 그러자 이현이는 "TV에서 맨날 울고 있어서 괜찮을 거다"라고 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겨우 마음을 진정시킨 이현이는 진정선의 예비 신랑에 "되게 잘 생겼다. 배우 같다"라며 "누구 닮았는데? 누구지?"라고 관심을 보였다.

이에 진정선은 "제가 주지훈 배우를 좋아하는데 주지훈 배우를 살짝 닮았다. 그리고 박서준 배우도 살짝 닮았다"라고 했다.

그러자 이현이 부부도 "맞네. 있다 있어. 하얀 주지훈, 두부형 박서준이다"라고 했다. 이에 진정선은 "흐릿하게 뛰면서 보시면 있다. 그런데 내 눈에는 남자 친구가 더 잘생겼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림예고 모델과 고등학교 동창으로 95년생 동갑인 두 사람은 연애를 한 지 3년이 됐다고 밝혔다.

진정선은 "저랑 친한 친구가 있는데 제가 하도 이상한 연애를 하니까 제발 좋은 사람 만나라고 항상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재연이도 때마침 이상한 연애를 하는 걸 친구가 본 거다"라며 "친구가 나랑 재연이를 보고는 차라리 너네끼리 만나면 속편 하겠다. 호구들끼리 만나라 하면서 소개를 해줬다. 너무 슬프지만 성향 비슷한 둘이 만나면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한 거다"라며 그냥 동창 사이에서 연인이 된 계기를 밝혔다.

이에 이현이는 "실례지만 호구예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재연은 "저는 호구는 아닙니다"라고 부정했다. 하지만 진정선은 "이렇게 말하면 호구가 맞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현이는 "정선이를 아끼는 언니로서 얘가 너무 착하고 호구니까 좀 야무진 사람 만났으면 좋겠는 거다. 부부가 둘 다 그러면 같이 호구 잡힐까 봐 걱정이 되는 게 사실이다"라며 예비 신랑에게 각오를 물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재연은 바짝 긴장한 얼굴로 자신의 각오를 전했다. 그리고 20대 초반부터 6~7년 정도 카페를 운영하다가 이제는 요식업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며 "성수동에 분식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빚 없이 시작하려고 열심히 모아서 빚 없이 시작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 이현이의 마음을 흡족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이현이는 결혼을 앞둔 후배를 위해 드레스 투어, 웨딩홀 투어까지 준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SBS연예뉴스 김효정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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