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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서울의 한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임대세대의 동·호수 정보가 담긴 배치표가 퍼지며 차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021년 임대주택 차별을 없애기 위해 서울의 재개발과 재건축 단지에 분양과 임대를 섞어 배치하는 소셜믹스를 의무화했습니다.
임대 동을 따로 두거나 커뮤니티 시설 이용을 제한하는 방식이 차별을 조장한다는 판단이죠.
그런데 최근 온라인에 내년 1월 입주 예정인 서울 송파구 한 아파트 단지의 동·호수 배치표가 퍼졌습니다.
배치표 공개 자체는 법적으로 문제가 되지 않지만 이를 근거로 '이 동은 임대가 많다', '고층에 임대를 넣는 것은 기만'이라는 식의 게시글이 잇따르며 임대 세대를 둘러싼 조롱이 오가는 분위기가 형성됐는데요.
이 같은 갈등은 다른 재건축 현장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기사는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