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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전화 걸어 건설사 관계자 살인 협박…50대 체포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12.22 17:54|수정 : 2025.12.22 17:54


▲ 경찰 마크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특정 건설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살인 범행을 하겠다고 협박한 혐의(공중협박)로 50대 남성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어제 낮 1시 40분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택시를 탄 뒤 112에 전화를 걸어 "모 건설사에 찾아가서 보이는 사람이 있으면 죽이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습니다.

A 씨는 택시 탑승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흉기를 들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A 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한 뒤 석방했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빌려준 돈을 받으러 건설사에 가려고 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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