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국립부여박물관, '백제대향로' 한 점 위한 전시관 열어

이주상 기자

입력 : 2025.12.22 16:35|수정 : 2025.12.22 16:35


▲ 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 전시실

국립부여박물관이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만을 위한 전용 전시관 '백제대향로관'을 내일(23일) 개관합니다.

백제대향로관은 지상 3층 규모 건물로, 공간 구성에 백제금동대향로 조형 구조를 반영했습니다.

3층에 백제금동대향로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전시실 '백제금동대향로실'이 마련됐습니다.

전시실은 약 77평 규모로 곡선과 직선을 함께 배치한 공간 구성으로 조화와 융합의 이미지를 강조합니다.

여기에 소리와 향을 더해 관람객은 백제금동대향로의 미감과 정신세계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백제금동대향로는 1993년 12월 12일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됐습니다.

용과 봉황, 신선과 동물, 악기를 연주하는 다섯 연주자 등으로 이뤄진 독창적인 조형으로 백제인의 세계관과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보입니다.

(사진=국립부여박물관 제공, 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