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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쿠팡 5개 상임위 청문회 30∼31일…김범석 출석 수단 강구

민경호 기자

입력 : 2025.12.22 15:02|수정 : 2025.12.22 15:02


▲ 김범석 쿠팡 의장

더불어민주당이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국회 5개 상임위 연석청문회를 오는 30∼31일 개최합니다.

민주당 허영 원내정책수석부대표는 오늘(22일) 국회에서 취재진에게 이같이 말했습니다.

연석청문회에는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와 정무위원회, 국토교통위원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가 참여합니다.

총괄 간사는 주관 상임위인 과방위 여당 간사인 김현 의원이, 위원장은 민주당 소속 최민희 과방위원장이 맡습니다.

청문위원은 과방위에서 6명, 나머지 각 위원회에서 2명씩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허 수석부대표는 "쿠팡 문제가 단순한 개인정보 유출을 넘어 노동과 공정거래 등 다양한 이슈들이 복합적으로 연계됐다"며 "이번 연석청문회 개최 의의가 여기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불출석할 경우 "고발 조치와 국정조사, 동행명령장 발부 등을 통해서 참석을 강요할 수 있는 수단을 만들겠다"며 "기재위에서는 국세청을 통한 특별세무조사도 함께 논의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연석청문회는 민주당 단독으로라도 진행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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