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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친 살해한 20대 아들…"하고픈 말 없나" 질문에

유영규 기자

입력 : 2025.12.22 05:11|수정 : 2025.12.22 07:44


▲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 모(23) 씨가 지난 15일 오전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

50대 모친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아들이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19일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17일 존속살해 혐의를 받는 이 모(23)씨를 구속 송치했습니다.

이 씨는 지난 13일 오후 6시쯤 구로구 자택에서 둔기와 흉기로 50대 모친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부친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그는 3월에도 흉기를 소지하고 과대망상적 행동을 해 경찰에 의해 응급입원됐으나 병원 측 판단으로 퇴원 조치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 씨는 15일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끝난 뒤 "어머니에게 하고 싶은 말씀 없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제가 제정신이 아니어서 죄송합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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