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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맞아?' 1박 3만 원…관광객 '뚝' 줄어들자

입력 : 2025.12.22 07:16|수정 : 2025.12.22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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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일본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줄면서, 일본 주요 관광지의 숙박 요금이 크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본의 대표적인 관광지죠.

교토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평균 숙박비가 우리 돈 약 19만 원이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호텔들이 잇따라 가격을 내리고 있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교통 중심부 일부 호텔, 지난해 절반 수준인 1박에 10만 원까지 가격이 내려갔고요.

3만 원대까지 가격을 낮춘 곳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인 관광객 감소를 가격 하락의 핵심 요인으로 봤는데요.

다카이치 일본총리의 '타이완 유사시 개입' 발언 이후, 중국이 일본 여행 자제령을 내리면서 관광 수요가 급격히 위축됐다는 설명입니다.

그러면서 내년 봄까지는 지금과 같은 가격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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