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오14세 교황
레오14세 교황이 다음 달 7∼8일 추기경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통상 추기경 회의 때 새 추기경을 서임하기도 하지만 이번 회의는 추기경 서임 없이 교회 운영을 위한 회의만 열리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회의는 레오 14세가 지난 5월 교황으로 선출된 뒤 처음입니다.
따라서 레오 14세 교황의 관심사가 주된 의제로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AP 통신은 "이번 회의는 새해가 교황직의 비공식적 출발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교황이 전 세계 추기경을 바티칸으로 소집한 첫 회의라는 점도 의미가 있다는 평가입니다.
전임 프란치스코 교황은 추기경 회의를 통해 교회를 통제하기보다는 8∼9명의 소수 추기경 자문단에 의지해 교회를 운영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