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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백하나, 세계 1위 꺾고 '왕중왕전' 결승 진출

서대원 기자

입력 : 2025.12.20 21:42|수정 : 2025.12.20 21:42


▲ 백하나(오른쪽)와 이소희(왼쪽)의 경기 장면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소희, 백하나 선수가 '시즌 왕중왕전'에서 세계랭킹 1위 팀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7위인 이소희-백하나 조는 중국 항저우의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스 2025 여자복식 준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성수-탄닝 조를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첫 게임을 21대 15로 내줬지만 두 번째 게임(21대 16)과 3번째 게임(21대 19)을 잇달아 따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조별리그에서 류성수-탄닝 조에 2대 0으로 졌던 이소희, 백하나는 설욕에 성공하며 결승에 진출해 지난해에 이어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여자단식 안세영에 이어 여자복식에서도 결승에 올랐고, 잠시 후에는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인 서승재-김원호 조가 세계랭킹 10위인 인도네시아 팀과 준결승전에서 결승 진출에 도전합니다.

(사진=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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