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괴
중국에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고 현지 매체들이 보도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연합조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 정부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라이저우시 싼산다오 북부 해역에서 중국에서 유일하고 아시아 최대인 해저 금광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라이저우시 전체적으로 확인된 누적 금 매장량이 3천900여 t으로 중국 전체의 26%에 이른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지역의 금광 자원 매장량과 생산량이 모두 중국 내 1위라는 설명입니다.
일부 중국 매체는 국제표준에 근거해 해당 해저 금광의 금 매장량이 562t에 이르고, 평균적으로 광석 1t에서 4.2g의 금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금값이 고공행진하고 중국 당국이 금 보유를 늘려가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다수의 금광이 새로 발견됐습니다.
CCTV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난달 14일 랴오닝성 랴오둥 지역에서 중국 내 첫 1천 t급 저품질 초대형 금 매장지인 '다둥거우' 금광이 발견됐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확인된 금 금속량은 1천444.49t으로 신중국 건국 이후 발견된 최대 규모 단일 금 매장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중국 산둥성 라이저우(빨간색 표시)
(사진=바이두지도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