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고 현장
인천 서부경찰서는 고속도로에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몰다가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등)로 20대 A 씨를 검거했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4시 17분 인천시 계양구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SUV를 운전하다가 다른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사고 충격으로 피해 차량 가운데 1대가 1차로로 밀려나 정차 중인 상황에서 다른 승용차에 또다시 부딪히며 총 5대의 차량이 추돌했습니다.
2차 사고 관련 운전자인 50대 여성과 40대 여성은 가슴 부위 등에 통증을 호소해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습니다.
경찰은 "젊은 남성이 가해 차량 운전석에 있었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통해 어머니 소유의 차량을 운전한 A씨를 특정해 조사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는 사고 후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며 "차로 변경을 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인천소방본부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