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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독립투사 유해 송환, 한중정상회담 사전 의제로"

강민우 기자

입력 : 2025.12.18 19:09|수정 : 2025.12.18 19:09


▲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방부·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안중근 의사를 비롯해 중국에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독립투사 유해의 발굴·송환 문제와 관련해 "정상회담 사전 의제로 미리 논의해달라"고 지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8일), 국방부, 국가보훈부 업무보고에서 권오을 보훈부 장관에게 "유해 발굴·송환의 경우 중국과의 협의가 중요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오을 장관은 안중근 의사 유해봉환 사업 관련 보고에서 "중국 협조를 얻어 최대한 위치라도 추적할 수 있게 현지 출장을 가서 파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조만간 중국과 다시 만나게 될 가능성이 있다"며 사전 논의를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고, "대통령 비서실도 이 문제를 챙겨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통령은 친일 행위로 축적된 재산을 환수하는 내용의 '친일재산귀속법'을 현실에 맞게 개선하겠다는 보고에 대해선 "속도감 있게 진행하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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