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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대미 수출 8개월 만에 증가…자동차도 1.5%↑

조제행 기자

입력 : 2025.12.17 12:13|수정 : 2025.12.17 12:13


▲ 요코하마항에 진열된 수출 차량들

일본의 지난달 대미 수출이 미국과 관세 협상 타결에 힘입어 8개월 만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일본 재무성이 17일 발표한 11월 무역통계(속보치)에 따르면 대미 수출액은 작년 동월보다 8.8% 증가한 1조 8천169억 엔(약 17조 4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일본의 대미 수출이 증가세를 보인 것은 8개월 만입니다.

핵심 품목인 자동차의 미국 수출도 1.5% 늘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의 대미 자동차 수출이 트럼프 관세 발동 전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로써 대미 무역 흑자도 11.3% 증가한 7천398억 엔(약 7조 원)으로 7개월 만에 늘어났습니다.

지난달 일본의 전체 무역수지는 3천222억 엔(약 3조 원)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무역 흑자는 5개월 만입니다.

수출액은 9조 7천147억 엔(약 92조 9천억 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6.1% 늘고 수입은 9조 3천924억 엔(약 89조 9천억 원)으로 1.3% 증가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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