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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지방 체육시설에 음향·조명 지원…5만 석 돔구장 건설"

김경희 기자

입력 : 2025.12.16 19:33|수정 : 2025.12.16 19:33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6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류 대표 콘텐츠인 K팝 진흥을 위해 전방위적인 공연환경 개선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연장으로도 함께 쓸 수 있는 5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새로 짓고, 서울과 고양 등 여러 지자체에 아레나도 만들어 K팝 저변 확대에 전력을 다할 방침입니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오늘(16일) 세종 정부세종컨벤션센터 진행된 문체부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K-팝의 세계적 위상을 확고히 다지기 위해 공연장 부족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내년 지방에 있는 체육시설들을 공연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음향과 조명시설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또 서울 아레나와 고양 아레나 등 지자체에서 건설하고 있는 아레나가 2027년, 또는 2028년에 완공되면 공연장 확보에 도움이 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장기적으로는 5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돔구장을 짓겠다는 목표도 공개했습니다.

최 장관은 "우리도 5만 석 규모의 돔구장을 갖춰야 할 필요가 있다"며 "스포츠용 돔구장을 공연장으로 쓰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미리 스포츠와 공연 양쪽을 다 반영해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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