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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3년 아시아나항공 비상구 개방 사건 기억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이후에도 비슷한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대한항공이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대한항공에서 최근 2년 동안 승객이 비상구를 조작하거나 조작을 시도한 사례는 14건에 달합니다.
지난 4일에도 호주 시드니행 항공편에서 한 승객이 이륙 직후 비상구 문 손잡이를 조작하다가 제지당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승객은 그냥 만져본 거다, 장난이었다라면서 별일 아닌, 별일 아니라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고 전해지는데요.
대한항공은 앞으로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사건 발생 즉시 문제의 승객을 경찰에 인계해 형사 처벌을 받게 하는 건 기본이고요.
운항 지연 등으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 민사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영구 탑승 제한 조치 역시도 병행한다는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