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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도로 살얼음·가시거리·안개 정보 등 전면 개방

박세용 기자

입력 : 2025.12.15 15:14|수정 : 2025.12.15 15:14


▲ 도로위험 기상정보 제공 방식

기상청이 오늘(15일)부터 도로위험 기상정보와 도로기상 관측자료를 국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전면 개방했습니다.

이번에 개방된 정보는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 정보'와 '도로 가시거리 위험정보'로, 내비게이션 앱과 도로 전광판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전용 누리집(https://rwis.kma.go.kr)과 기상자료개방포털 API를 통해 누구나 해당 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으며, 누리집에서는 교통 상황과 CCTV 기반 날씨 정보 등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상청은 지난 2022년부터 전국 12개 고속도로 상습 결빙 구간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사고율 감소 효과가 입증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상청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국 31개 고속도로에 관측망 설치를 완료하고, 앞으로 강풍 등 교통안전에 영향을 주는 위험 정보를 추가로 발굴해 제공할 계획입니다.

(사진=기상청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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