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1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부(농촌진흥청·산림청)-고용노동부 업무보고를 마친 뒤 행사장을 나서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더불어민주당 창당 70주년 기념 '당원의 날'을 맞아 "더욱 단단한 '원팀'이 돼서 빛의 혁명을 완수하자"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이번 행사의 축사를 통해 이렇게 밝혔습니다.
축사는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이 대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1년 전 오늘 국회는 국민의 명령을 받들어 윤석열을 탄핵했다. 국민을 이기는 권력은 없다는 진리를 온몸으로 증명했다"며 "칼바람 같은 추위를 견디며 어둠을 물리치고 빛을 되찾아주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위대하고 큰일일수록 혼자서는 할 수 없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한 사람의 100걸음이 아니라 100사람이 함께 걷는 한 걸음"이라며 "지금까지 그랬듯 당원 동지들께서 앞장서달라" 당부하며, '원팀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당원 동지들의 거침없는 행동력과 판단력, 굳건한 책임감이 이 나라의 국민 주권과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바로 세운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그 간절하고 준엄한 명령을 한시도 잊지 않겠다"며, "5천200만 주권자의 충직한 일꾼으로서 국민이 주인인 나라를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축사에서 자신을 '20년 당원이자 대한민국 대통령 이재명'이라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