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NK의 김소니아와 안혜지
여자프로농구 부산 BNK가 인천 신한은행을 잡고 2연승을 수확했습니다.
BNK는 오늘(1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BNK금융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신한은행을 63대 61로 따돌렸습니다.
사흘 전 청주 KB전(80-78)에 이어 2점 차 승리로 연승을 따낸 2위 BNK는 5승 3패가 되며 이날 용인 삼성생명과 맞붙는 선두 부천 하나은행(6승 1패)의 뒤를 쫓았습니다.
BNK의 박정은 감독은 지난달 16일 공식 개막전에 이어 최윤아 신한은행 감독과의 '여성 사령탑' 맞대결을 모두 잡았습니다.
신한은행은 2연패에 빠지며 최하위(2승 6패)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4쿼터 첫 득점이 2분 11초 전에야 나왔을 정도로 공격이 풀리지 않던 신한은행은 28.2초를 남기고 신이슬의 3점 플레이가 나오며 57대 59로 따라붙었습니다.
하지만 BNK는 10.7초를 남기고 박혜진이 상대 파울에 따른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으며 승기를 굳혔습니다.
안혜지가 16점 6어시스트, 박혜진이 12점 7리바운드, 스나가와 11점, 이소희 10점으로 BNK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습니다.
김소니아는 13분 정도를 뛰며 알토란 같은 5득점에 리바운드 7개를 잡아내며 존재감을 보였습니다.
신이슬은 양 팀 최다 20점을 넣고도 웃지 못했습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