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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용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행태에 대한 특검도 해야"

박찬범 기자

입력 : 2025.12.12 12:53|수정 : 2025.12.12 12:53


▲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오른쪽)와 국민의힘 정희용 사무총장

정희용 국민의힘 사무총장이 '통일교 특검'을 촉구하면서 민중기 특검 역시 특검 수사 대상에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정 총장은 오늘(12일) 자신의 SNS에 "지금 당장 특검제도가 필요한 것은 정국을 뒤흔들고 있는 통일교 측의 민주당 전현직 의원 금품 제공 의혹"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관련 내용이 언론에 알려지고 나서야 떠밀리듯 국가수사본부에 사건을 이첩했다"며 "이 상태로는 제대로 된 수사가 이루어질 것이라 믿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 총장은 "바로 이런 상황, 이런 수사에 필요한 것이 특검"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액수와 전달 방식 등의 진술이 있었음에도 4개월간 침묵으로 이를 덮어온 민중기 특검의 직무유기 행태에 대한 특검 역시 포함되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정 총장은 특검법상 수사 대상이 아니라는 민중기 특검팀의 주장에 대해서도 "만약 해당 내용이 특검의 수사 대상이 아니라 판단했다면 수사를 다른 기관으로 넘길 수도 있었던 일"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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