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국방부는 어제(9일) 중국과 러시아 군용기가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에 무단 진입한 것에 대해 양국에 엄중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광석 국방부 국제정책관은 오늘(10일) 오전 주한중국국방무관과 주한러시아국방무관에게 전화를 걸어 중·러 군용기의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 진입과 관련해 항의를 했습니다.
국방부는 우리 군이 방공식별구역의 주변국 항공기 활동에 대해 국제법을 준수하는 가운데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방공식별구역은 자국 영공으로 접근하는 군용 항공기를 조기에 식별해 대응하기 위해 설정하는 임의의 선으로, 개별 국가의 주권 사항인 영공과는 다른 개념입니다.
합동참모보부는 어제 러시아와 중국 군용기 등 모두 9대가 우리나라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한 뒤 이탈했고 영공 침범은 없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