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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인간 중심 모빌리티'로 잇따라 수상

유영수 기자

입력 : 2025.12.10 12:37|수정 : 2025.12.10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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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기도 성남시가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국제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고 있습니다. 인간 중심의 모빌리티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유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배달 앱을 통해 커피를 주문하자, 자율주행 로봇이 즉시 매장으로 달려갑니다.

매장에서 커피를 받은 로봇은 다시 자율주행으로 목적지까지 이동해, 주문 고객에게 커피를 전달합니다.

성남시가 지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작한 도심형 자율주행 로봇배달 서비스입니다.

[이동근/커피점 대표 : 지체 없이 정확한 시간에 도착해서 좋고요, 그리고 위치도 태블릿으로 편리하게 볼 수 있어서 그 점이 가장 편한 것 같습니다.]

지난 2023년 여름, 성남시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도심 드론 이용 배송 서비스.

여름에는 물놀이장, 봄과 가을에는 주로 공원의 시민에게 간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로, 지금까지 1천 건의 이용 횟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김기한 팀장/성남시 미래 모빌리티 팀 : 향후에는 저희가 드론 배송을 로봇 배송과 연계시켜서 드론에서 떨어지는 물건을 로봇이 바로 배송하는, 이런 서비스를 통해서 도어투 도어로(출발지에서 목적지까지) (서비스할 계획입니다.)]

성남시는 자율주행과 드론, 로봇 등을 융합한 '인간 중심 모빌리티 서비스'로 지난달 초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에서 모빌리티 분야 대상을 수상했고, 이어 지난달 말에는 유엔 등이 주관하는 리브컴 어워즈에서 기술 및 솔루션 분야 은상을 받았습니다.

[신상진/성남시장 : ('인간 중심 모빌리티'는) 교통약자에 대한 불편함이 없이 모든 시민이 이용할 수 있고, 편리를 추구할 수 있는 그러한 인간중심의 모빌리티 세상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시는 내년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 운영하는 완성형 서비스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인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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