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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서 승객들 '우르르' 도망…좌석 주변엔 용변

입력 : 2025.12.09 07:29|수정 : 2025.12.0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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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하철 열차 안에서 충격적인 민폐 행각이 알려져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는데 무슨 일인가요?

사흘 전에 대구 지하철 2호선 문양행 열차 안에서 대변이 좌석과 바닥에 그대로 남아 있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당시 상황을 전한 작성자는 임산부석 주변에 대변이 남아 있었고 냄새 때문에 승객들이 모두 옆칸으로 이동해 칸 전체가 비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사진이 공개되자 온라인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과 함께 범인을 두고 각종 추측이 쏟아졌는데요.

취객의 실수일 가능성과 함께 일부 누리꾼들은 최근 논란이 된 외국인 관광객들의 민폐 행동들을 언급하며 고의성이 아닌지 의심하기도 했습니다.

또 현장을 직접 치워야 했을 청소 노동자들을 걱정하는 목소리와 함께 극한 직업이라는 반응도 나왔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CCTV 확인 등 신속한 조치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지하철처럼 공공장소에서 용변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경우 경범죄 처벌법에 따라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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