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선 알바노
프로농구 원주 DB가 28점을 폭발한 에이스 이선 알바노를 앞세워 울산 현대모비스를 6연패로 몰아넣고 공동 3위에 올랐습니다.
DB는 8일 강원도 원주 DB프로미 아레나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현대모비스를 82-77로 꺾었습니다.
DB는 11승 8패를 기록, 부산 KCC와 공동 3위가 되었습니다.
6연패를 당한 현대모비스(6승 13패)는 9위에서 제자리걸음 했습니다.
접전이 이어지던 4쿼터 막판 알바노가 대활약을 펼쳤습니다.
한 점 뒤진 종료 2분 35초 전 미들슛으로 승부를 뒤집은 알바노는, 1분 52초 전 결정적인 3점포를 터뜨려 점수차를 4점으로 벌렸습니다.
경기 종료 50초 전엔 무스타파의 자유투, 21초 전엔 알바노의 자유투가 더해지며 DB가 6점 차를 만들어 승기를 굳혔습니다.
알바노는 28점 8어시스트로 승리의 선봉에 섰고, 무스타파는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습니다.
현대모비스에서는 해먼즈가 33점 18리바운드 6어시스트, 서명진이 20점으로 분투했습니다.
(사진=KBL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