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 태우고 달리던 구급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늘(7일) 오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합성동 한 도로에서 환자를 태우고 달리던 119구급차가 인도 위 전봇대와 도로 표지판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경상을 입은 구급대원 3명과 60대 환자 1명이 병원에 이송됐으며 119구급차 등이 파손됐습니다.
이외 주변에 사람이 없어 추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당시 구급대원 3명은 인근 목욕탕에서 실신한 환자 1명을 태워 병원에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구급차에는 이들 4명만 타고 있었던 걸로 조사됐습니다.
구급차를 운전한 20대 구급대원은 "전날부터 업무량이 많은 상태에서 잠시 딴생각하던 중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음주 또는 무면허 운전 혐의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