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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서 피 흘리던 여성…30대 전남친 살인미수 체포

권민규 기자

입력 : 2025.12.06 20:20|수정 : 2025.12.0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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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의 한 식당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사건·사고, 권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한 식당 앞 골목.

순찰차 여러 대가 잇따라 도착하고 구급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것으로 옮깁니다.

어젯밤(5일) 9시쯤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의 한 식당에서 30대 남성 A 씨가 자신의 전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소방 관계자 : 어떤 남자가 여자를 찔렀다고 저희 119로 신고를 했고 좌우측 팔이랑 안면부에 자상이 있었다고….]

이 사고로 30대 여성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는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인근 상인 : 경찰차가 오고 난리 나길래 보니까 여자 누워가지고 피가 막 나고 앞치마 하얀 것에 많이 묻었더라고.]

경찰은 현장에서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한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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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는 60대 여성 B 씨가 자신의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집 안에 숨져 있는 남편을 발견하고 어제(5일)저녁 7시 반쯤 B 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경찰은 국과수에 시신 부검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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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6일) 아침 8시 반쯤 경기 평택시 지산동의 11층짜리 아파트 4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강지민/화재 목격자 : 검은 연기가 집 안에 다 들어와서 버선발로 아내랑 같이 대피했거든요. 밖에 베란다 열고 살려달라고 소리 지르고 막 그랬어요.]

이 불로 4층 주민인 5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일부 주민들도 연기를 들이마셔 치료를 받았습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배문산, 영상편집 : 박나영, 화면제공 : 시청자 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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