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연예

'두 딸 아빠' 박진영, 얼마나 더 멋져지려고…4년째 매년 10억 기부했다

입력 : 2025.12.05 09:55|수정 : 2025.12.05 09:56


가수 박진영이 국내외 취약계층 환아를 위해 사재 10억 원을 기부했다. 2022년부터 매년 10억 원씩 기부해 온 그는 올해까지 4년간 총 40억 원을 전달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지난 4일 서울 강동구 JYP 본사에서 가천대 길병원, 건양대병원,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각각 2억 원씩, 월드비전에 4억 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월드비전 측은 이번 기부금이 멕시코·브라질 지역 환아 치료비 지원을 비롯해, 최근 홍수와 산사태 피해를 입은 태국·인도네시아·스리랑카 등 아시아 지역의 복구 및 아동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전달식에서 "세상을 바꿀 잠재력을 가진 모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잘 치료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꼭 필요한 곳에 온전히 전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저에게는 6살, 5살 두 딸이 있다. 치료받는 아이들을 보면 제 딸들과 똑같은 초롱초롱한 눈빛이라 더욱 마음이 깊어진다"며 "앞으로도 저 개인은 물론 JYP와 소속 아티스트들이 열심히 일해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박진영은 꾸준한 기부 활동을 이어오며 선행을 실천하고 있다. 박진영이 대표 프로듀서로 있는 JYP엔터테인먼트 역시 올해 17억 1,400만 원을 기부했으며, 2020년부터의 누적 기부액은 79억 2,000만 원에 달한다.

 

(SBS연예뉴스 강경윤 기자)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