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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연, 1호선 남영역서 탑승 시위…출근길 승객들 하차도

배성재 기자

입력 : 2025.12.04 12:59|수정 : 2025.12.04 14:29


▲ 전장연 지하철 1호선 남영역서 탑승 시위 현장

오늘(4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의 시위로 출근길 열차 탑승객들이 하차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한국철도공사와 서울교통공사, 전장연 등에 따르면 전장연 활동가 약 30명은 오늘 아침 8시 10분쯤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제67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탑승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들이 탑승을 마친 뒤 열차는 아침 8시 40분쯤 남영역을 출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전장연 측이 다른 역에서도 탑승 시위를 벌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일부 구간을 무정차로 운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회기역과 광운대역에서 열차를 멈춰 다른 일반 승객들을 하차시켰습니다.

이후 해당 열차는 아침 9시 30분쯤 전장연 활동가들만 태운 채 광운대역에서 노량진역까지 무정차로 운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전장연은 정부에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을 촉구하며 출근길 지하철에서 선전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사진=전장연 라이브 영상 캡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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