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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자격이 없는데 싼값에 가이드를 해주는 것 같은 사례가 크게 늘고 있다고요?
네, 제주자치경찰에 따르면 올해 적발된 불법 관광 영업이 64건인데요.
지난해에 비해서 2배 넘게 늘었습니다.
자치경찰은 지난 3월부터 전세버스 조합과 여행사, 관광협회 등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고 단속을 강화해 왔는데요.
단속 결과 불법 유상 운송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무자격 가이드와 무등록 여행업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중국 SNS에서 저가 제주 투어를 모집해 제주 시내에서 만난 두세 명을 승합차에 태우고 관광지에 데려간 뒤 1인당 2만 원에서 3만 원을 받는 방식이 많았습니다.
자치경찰은 중화권 개별 여행객이 늘어난 데다, 중국이 제네바 협약에 가입하지 않아서 자국 면허로는 국내에서 렌터카를 이용할 수 없는 점이 불법 관광 영업을 부추기는 원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제주자치경찰단)